40대는 많은 여성들에게 있어 인생의 중요한 전환기입니다. 가족과 일, 나 자신을 동시에 돌보며 바쁜 나날을 보내지만, 이 시기야말로 꼭 스스로의 건강을 챙겨야 할 때입니다.
특히 유방암은 40대 이후 여성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질병으로, 초기 증상을 제때 발견하는 것이 생존율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방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 없이 조용히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신호를 놓치곤 합니다.
오늘은 40대 여성들이 놓치기 쉬운 유방암 초기 증상 5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1. 멍든 것 같은 피부 변화
유방 피부에 특별한 외상이 없었는데도 푸르스름하거나 붉은 멍 자국 같은 변화가 생겼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멍은 며칠 내로 사라지지만, 유방암과 관련된 피부 변화는 점점 번지거나 색이 짙어지는 특징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오렌지 껍질처럼 보이는 현상은 염증성 유방암의 가능성도 있으니 검진이 필요합니다.
2. 유두 분비물 (특히 피 섞인 분비물)
모유 수유 중이 아님에도 한쪽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특히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라면 유방암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맑거나 누런 색의 분비물도 지속되면 검사가 필요하며, 유관 자극 가능성도 있습니다.
3. 만져지는 혹 (덩어리)
유방암의 대표 증상이지만, 아프지 않기 때문에 놓치기 쉽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다면 주의하세요:
- 딱딱하고 움직이지 않음
- 경계가 불분명함
- 시간이 지나도 작아지지 않음
겨드랑이 림프절에서 만져지는 혹도 함께 체크해야 합니다.
4. 유두 위치나 형태의 변화
유두가 안으로 말리거나 비틀리는 변화는 종양이 유선을 당기고 있을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변화를 무시하지 말고, 조기에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유방 통증 또는 불편감 (지속적일 경우)
유방암은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지속적인 묵직한 느낌이나 불편감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한쪽만 통증이 지속되며 점점 심해진다면 검진이 필요합니다.
유방암,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높입니다
5년 생존율 90% 이상을 기록하는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핵심입니다.
- 월 1회 자가검진
- 2년에 1번 유방촬영 (국가검진 활용)
- 고위험군은 추가 정밀검진
“아프지 않으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가장 위험한 방심입니다.
유방암은 조용히 시작되지만, 조기에 진단하면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병입니다.
오늘 소개한 놓치기 쉬운 유방암 초기 증상 5가지, 지금 나에게 해당되는 부분이 있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