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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어깨가 아픈데 혹시 오십견?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by magosite 2025. 4. 5.

 

 

 요즘 들어 이유 없이 어깨가 아프고, 팔을 들어올리기가 힘드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하거나, 어깨를 움직이는 것이 점점 불편해진다면 주목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오십견의 정의, 증상,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 스트레칭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오십견?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오십견이란?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굳어져, 어깨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고 통증이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주로 50대 전후에 많이 발생해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최근에는 40대 또는 60대 이후에도 자주 나타나고 있어 연령에 상관없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십견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아래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보시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팔을 옆으로 들어올릴 때 어깨에 통증이 있다.
  • 팔을 뒤로 돌리거나, 옷을 입고 벗을 때 불편하다.
  • 밤에 누우면 어깨 통증이 심해진다.
  • 어깨 관절이 뻣뻣하고 움직이기 어렵다.
  • 일상적인 활동(빗질, 세수, 운전 등)이 불편하다.
  • 팔을 들어올리는 각도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
  • 어깨를 움직일 때 뚝뚝 소리가 나거나 불쾌한 느낌이 든다.

오십견 증상 단계별 정리

오십견은 일반적으로 3단계로 진행됩니다.

  1. 통증기 (초기) – 어깨에 지속적인 통증이 생기며, 밤에 더욱 심해집니다.
  2. 동결기 (중기) – 통증은 줄어들지만, 어깨 움직임이 현저히 감소합니다.
  3. 해빙기 (후기) – 통증과 운동 범위가 서서히 회복됩니다. 이 시기에는 적극적인 운동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십견의 치료 방법

오십견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합니다.

  • 약물 치료: 통증과 염증을 줄이기 위한 소염진통제 복용
  • 물리 치료: 온열 요법, 전기 자극 치료 등
  • 운동 치료: 관절 가동성을 늘리기 위한 스트레칭과 운동
  • 주사 치료: 염증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
  • 체외충격파 치료: 만성 통증 완화에 도움

증상이 심하거나 1년 이상 지속될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오십견 예방 스트레칭

  • 벽 짚고 팔 올리기
    벽에 손을 대고 손가락으로 벽을 타고 천천히 올라갑니다. 어깨 통증을 느끼지 않을 범위까지만 올립니다.
  • 어깨 돌리기 운동
    어깨를 앞으로 10회, 뒤로 10회 크게 원을 그리듯 돌려줍니다.
  • 수건 스트레칭
    양손에 수건을 들고 한 손은 위, 한 손은 아래로 하여 수건을 잡고 상하로 움직입니다.

스트레칭은 하루 2~3회,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자기 무리한 동작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처음에는 통증 없는 범위 내에서 천천히 시작하세요.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초기 대응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증상이 장기화되면 회복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늘 제시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로 현재 상태를 점검해보시고, 이상이 있다면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해보세요.